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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머니와 아내의 생각의 차이

아침이슬처럼~~~ 2008. 12.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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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 아내의 생각 차이
      어머니는 거의 모든 물건을 살 때 시장으로 가고 싶어하고, 아내는 거의 모든 물건을 백화점으로 가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파 한 단을 살 때 뿌리에서 흙이 뚝뚝 떨어지는 파를 사고, 아내는 말끔하고 예쁘게 다듬어 놓은 파를 산다
      어머니는 밥상을 차려 아이에게 어떻게든 아침밥을 먹이려고 하고, 아내는 식탁 위에 샌드위치와 우유를 내어 놓을 때가 많다 기름기 많은 그릇을 씻을 때 어머니는 밀가루를 풀고, 아내는 합성세제를 사용한다 어머니는 아무리 급해도 김치를 손수 버무려 담그지만, 아내는 시간이 없을 때 슈퍼마켓에서 사서 먹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는 방바닥에 요를 펴고 주무시는 게 편하지만, 아내는 언제나 시트가 깔려 있는 침대에 누워야 잠이 잘온다 뜨거운 여름날, 어머니는 부채와 선풍기로 더위를 이기지만, 아내는 에어컨을 틀어야 여름을 견딜 수 있다
      혹시 시간이 나거든 어머니의 옷장과 아내의 옷장을 각각 들여다 보라 어머니는 시집 올 때 가지고 온 저고리를 장롱 밑바닥에 두고두고 보관하지만, 아내는 3년 전에 산 옷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어머니는 무엇이든 모아 두려고 하고, 아내는 필요없는 것은 버리려고 한다 어머니는 신 김치를 좋아하지만, 아내는 금방 담근 김치를 좋아한다 어머니는 인절미나 수수경단 같은 떡을 좋아하고, 아내는 생크림이 들어 있는 제과점 빵을 좋아한다
      어머니는 설탕을 많이 넣은 자판기형 커피를 좋아하고, 아내는 묽은 원두커피를 좋아한다 어머니는 사찰에 가면 꼭 엎드려 절을 올리는데, 아내는 대웅전의 건축 구조나 풍경 소리에 관심을 가진다 어머니는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할 줄 알지만, 아내는 가을에 피는 모든 꽃들을 들국화라 부른다

☆흐르는 ♪.. 돌아오라 소렌토로(Torna a Sorriento) - 파파로티(Luciano Paparoti)  

<사진=그 유명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소렌토로>
      아름다운 저 바다와 / 그리운 그 빛난 햇빛 / 내 맘속에 잠시라도 / 떠날 때가 없도다 / 향기로운 꽃 만발한 / 아름다운 동산에서 / 내게 준 그 귀한 언약 / 어이하여 잊을까 / 멀리 떠나간 그대를 / 나는 홀로 사모하여 / 잊지못할 이곳에서 / 기다리고 있노라 / 돌-아오라 / 이곳을 잊지말고 / 돌아오라 소렌토로 / 돌아오라
출처 : 봄여름가을겨울
글쓴이 : 두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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