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에 깔 퀼트 매트
이쁜 원단을 잘 매치하면 훨씬 예쁜데...
집에 소장하고 있는 원단이 없어서... 대충 있는걸로 ... 맞춰서... 배열... 그대로 이어줬다..
멀쩡한 원단을 일부러 조각조각 내어서..... 다른원단과 색을 조합해서 ..
맞춘다는게... 쉽진 않다...
아래 바탕천은... 그냥 스판기 있는 통 원단 그대로 ...
잘 박아준 원단위로 그대로 스팃치를 놓아가며... 잘 박아준다 바둑판 처럼....
그리고 나서 사정없이 칼집을 낸다....
구름솜을 빵빵하게... 넣어가며..
손가락으로 꼭꼭 틀어넣어준다... 빵빵하게 볼륨잇게....
그리고 손바느질로 공그르기 하면서 메꿔준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
파이핑은 ... 만들어 쓰기로 했다...
누빔천을 길게 이어서 솜을 넣어가며... 미싱을 하려니... (난이도가 높음...)
얼추... 모양새가 잡혀 간다....
고생의 보람이 조금씩....ㅎㅎ
거의 완성 단계.... 가장자리에 파이핑을 주욱... 둘러준다...
약간 모양이 ... 쭈글이 처럼 보이나... 몇번 앉으면... 자연스럽게 평평한 이쁜 모습이 나온다... ㅎㅎ
뒷판은 누빔천으로 .. 덧대어 .. 안정감과 쿠션감을 주고... (폭신폭신...)
퀼트의 묘미는 한칸한칸 천을 이어 붙여 원하는 작품이 나올때의 기쁨인데...
이번 작품은 색상 조합이 조금 맘에 안든다....
등받이 쿠션도 만들고... 소파위에 넓은 매트도 ...지난번에 만들어 둔거... 깔고....해서
한컷 찍고 난뒤.. 어젯밤.. 남편은 .. 푹신하고 편안하다며...
저 쇼파에서 혼자 tv 보며 뒹굴다가.. 잠이 들었다는...ㅋㅋㅋㅋ
그래도 완성 작품..이라고...
아픈 허리 부여잡고 ..끙끙 대며 만든 작품이라.. 흐뭇한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