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순두부 찌개

순두부 만들기


콩을 돌과 벌레 먹은 콩을 고르고 씻어
하루전 충분히 불려 믹서(맷돌)에 갑니다.

베주머니나 무명 주머니에 간콩을 적당량(3분의 1,혹은 4분의 1)을 넣어
다라이나 볼에 넣고 물을 보충해가며 치대에 콩물을 우려냅니다.

남은 간콩도 같은 방법으로 우려냅니다.

보통 두어번씩 치대어 콩물을 한곳에 모아 놓고

적당량을 춤이 높은 남비에 넣고 끓입니다.
밑에 눌어붓지 않게 주걱으로 저어주고요..

넘칠락치면 찬물 한공기 혹은 한대접씩 넣어 더 끓여주세요.

설설 끓으면 불을 조그맣게 줄여주고 간수를 조금만 넣어
두세번 저어줍니다. 너무 자주 저어주면 건데기가 잘게 부서져요.

간수를 구하기가 어렵다면 약국에서 이솝솔트를 팝니다.

그걸 조금씩 넣으며 서너번 저어주면 됩니다.

나머지양을 두부로 만들고 싶으면
무명네모천을 두사람이 양끝을 맞잡고
그위에 남은 양을 부우면 물기는 밑으로 빠지고
천위에 입자만 남아 두부가 됩니다.
네모의 그릇에 첨째 넣고 모양을 잡아주고 돌이나 물을 넣은 그릇으로
눌러주면 집에서 만든 두부가 됩니다.

순두부만을 원한다면 콩을 밥공기 하나의 양의 콩만을 불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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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찌개 끓이기

김치 송송 썰고
양파 반개 송송썰고
대파 한뿌리 어슷썰고
마을 다짐 준비해놓고
돼지고기 적당량을 채썰어 들기름 후추 소금 약간을 넣어 양념해놓고
혹은 오징어 조개등의 해물을 씻어 잘라놓고

시작해 볼까요?

적당한 크기의 남비을 달구어
들기름을 한두수저 넣고
위의 준비한 재료를 볶아주세요.
돼지고기부터 넣어야 재료에 충분히 맛이 들어요.
해물순두부는 김치부터 넣고 볶아요.
중간에 고추가루 한두스픈 넣고 다시 볶아주고...

모든재료가 반쯤만 익게 볶아졌다면
순두부를 위에 가만히 넣어주세요.

건지를 넣고 순두부물을 국물에 해당하니 남비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높이까지
넣어주세요.

바글바글 끓으면 간을 보아주세요.
파마늘을 맨나중에 위에 넣어주고 다시 한소끔 끓으면 완성.

비지찌개나 순두부찌개를 끓일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끓여 내어놓으면 모앵새가 얌전한데
모든재료를 수저로 저어 끓여 내어놓는 분들이 많더군요..
예전같으면 어른들이 쯧쯧 혀를 차시지요..

출처 : ♡귀농사모♡

글쓴이 : 산적의 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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