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추가 아무리 맵다한덜...ㅋㅎ
스코빌 단위 (SHU, Scoville Heat
Unit)
뭔말인고 하면 측정 대상 고추의 캅사이신을 5만배의 물에 타서 맛을 봐서 맵지 않다면 다음에는 4만배의 희석액을 맛본다. 그래도 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3만배 희석액을 맛본다. 드디어 사람들이 매운 맛을 감지해냈다면 이 고추의 스코빌 단위는 3만이 된다. 다섯 사람의 패널이 맛을 봐서 측정한 스코빌 단위를 평균하여 낸다. 이 방법이 ISO 3513이란다.
이것을 기계화하여 측정하는 장치가 개발되었는데 HPLC, High Pressure Liquid Chromatograph라고 한다. 캅사이신이 형광물질임에 착안하여 캅사이신 수용액을 관속에 흘리며 광선에 노출시키면 마치 지진계나 습도계와 같이 바늘이 그라프에 스코빌 단위를 기록한다.
품종별로 매운 맛의 법위가 있긴 하나 워낙 환경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으므로 재배 지역, 토양에 따라 맛과 매운 정도가 다르고 같은 밭에서도 가장자리에 있는 고추가 더 맵다고 한다. 통상적인 품종별 스코빌 단위는 다음과 같다.
칠리 900. Red pepper 1만, 타바스코 3~5만, 인도산 버드 아이 4만2천, 일본산 산타카 5~6만 미국 몸바사 12만, 멕시코산 아바네로 30만 스코빌
한국 고추는 3000~1만 2천 스코빌 범위이므로 세계 기준에서 보면 그리 매운 고추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