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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화 페드라(Phaedra) OST
아침이슬처럼~~~
2006. 6. 15. 23:40
영화 페드라(Phaedra) OST
Love Theme From "Phaedra" Goodbye John Sebastian

PHAEDRA 페드라 1962년
감독 ; 줄 다생 Jules Dassin
음악 ;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Mikis Theodorakis
주연 ; 멜리나 메르쿠리 Melina Mercouri
안소니 퍼킨스 Anthony Perkins
사랑은언제나 절벽 끝에서 완성되지만
모든 정열에는 눈이 없어서
사람뒤의 바다를 보지 못하고
출렁이는 푸른 숨결 속에 제 육신을 눕힌다.
죄로 가득찬 듯한 페드라의 목소리
알렉시스의 슬픔에 잠긴 마지막 인사
스포츠카의 굉음과 함께 삶에 끝에 선
알렉시스의 광기로 가득한 핏빛 절규
굳바이, 페드라... 죽고 싶어...
난 24살... 그것뿐이야, 난 단지 24살"
가자, 달려! 가자구! 좋아, 그래!
음악을 듣고 싶다구? 좋아, 그렇겠지...
우리에게 바하만큼 멋진 음악도 없을 거야. 오, 세바스찬이여!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페드라! 페드라!~~~~~~
30대의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페드라와
풋풋한 24살 청년 알렉시스
두 사람은 런던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고,
걷잡을 수없는 사랑에 빠져든다.
페드라는 알렉시스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면서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그리스에 도착한 알렉시스는 그녀를 외면해 버린다.
이성을 잃어버린 페드라는 남편에게 아들과의 관계를 고백한다.
타노스는 분노에 치를 떨며 알렉시스를 집에서 추방해버린다.
아버지가 사준 스포츠 카를 타고 질주하는 알렉시스
그 유명한 사운드 트랙과 함께 그의 차가 벼랑으로 떨어질 때,
페드라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한다.
금기 된 사랑의 白眉를 장식했던
영화의 마지막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절규하던 알렉시스....
질주하는 자동차는
바흐의 토카다와 푸가를 울리며
페드라를 외치는 알렉시스를 태운 채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 | 글_ 서남준 | 음악평론가 현대 유럽의 문화 속에는 고대 그리스의 문화에 그 뿌리를 둔 것이 수 없이 살아서 이어지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를 계승한 고대 로마에 이어지고 오늘의 유럽 문명을 형성하는 핵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의 신화나 전설은 문학작품을 통해서 풍부하게 표현되어 왔고, 영화예술의 발달과 더불어 스크린에도 수 없이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 ‘페드라’의 아이디어를 감독 줄스 다신에게 준 사람은 그리스의 소설가이며 극작가인 말가리타 리베라키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이나 왕을 등장시켜 비극을 꾸며냈지만 오늘날에는 그들 신이나 왕은 전과 같은 의미를 잃어 버렸으므로 새로운 강자(强者)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야 했다. 그렇다면 현대의 왕은 누구인가? 그리스에서는 선주(船主)들이 왕에 견줄만한 권력을 갖고 있고, 그리하여 줄스 다신과 말가리타 리베라키는 왕을 대신해서 현대 그리스의 해운제국 속에 페드라를 탄생시켰다. 그리스 해운 왕의 딸 페드라(멜리나 메르꾸리)는 아테네에 본사를 둔 그리스 해운계의 실력자 타노스(라프 발로네)와 결혼한다. 페드라는 30대 한창 나이의 여인으로 어디에 있어도 남의 눈을 끄는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이었다. 다섯 살 자리 아들을 가진 그녀지만 페드라에게는 아들이 또 한명 있다. 타노의 전처였던 영국 여배우 사이에서 낳은 24살 난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다. 알렉시스는 런던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한 계모를 미워해 그리스로 돌아 오려고 하지 않는다. 타노스는 아내를 시켜 아들을 데려오도록 하기 위해 페드라를 런던으로 보낸다. 그러나 런던 박물관에서 알렉시스를 처음 만난 순간, 페드라는 젊고 순진한 그를 사랑하게 되고 알렉시스 역시 개성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계모에게 매혹되고 만다. 파리로 간 두 사람은 이성과 예지를 완전히 불태우는 열렬한 사랑을 나누고 마침내 비극을 초래한다. 페드라는 남편 타노스의 애무의 손길을 뿌리 치면서 알렉시스를 향한 사랑과 죄의식에 떤다. 아무것도 모르는 타노스는 알렉시스에게 귀국 선물로 스포츠 카를 사준다.
포장된 스포츠 카를 보고 있던 노인(줄스 다신)이 중얼 거린다. “ 꼭 관(棺)같구먼...” 이성이란 원래 사랑을 다듬지 못하는 법이지만 아버지의 명령으로 처형(妻兄)의 딸 엘시와 강제 결혼을 하게 되는 알렉시스를 보고 질투와 절망감으로 이성을 잃은 페드라는 파국에의 길을 열고 만다. 페드라는 남편에게 알렉시스를 사랑하고 있노라고 고백한다. 망연자실한 타노스의 놀람은 마침내 분노로 변하고 알렉시스를 불러 인장을 새긴 반지로 그를 구타한다. “난 다시는 페드라의 얼굴을 보지 않겠어요. 난 페드라가 죽어 버리길 바래요... 나는 스물 네 살이에요. 그게 전부예요. 스물 네 살요....” 피투성이의 알렉시스의 얼굴을 물로 씻어 준 페드라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깨닫는다. 그녀는 눈가리개로 얼굴을 덮은 다음 수면제를 먹고 침대에 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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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niegroup 출처 : 서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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