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처럼~~~ 2006. 8. 3. 15:47
(2006/한국)
감독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평화롭던 한강 둔치에 나타난 괴물..

한가롭게 망중한을 즐기던 사람들을 모두들 놀라 달아나기 시작하고..

한강 둔치 에서 매점을 운연하고 있던 한 가족들..은

괴물의 공격에 딸이 당하는데...

 

미군들이 한강에 버린 독극물 포르말린... 에 의해서 탄생한 괴물..

돌연변이인 셈이다

반지의제왕. 과  킹콩의  헐리웃의 기술진이 만들어 낸  괴물의 모습은

너무 사실적이고 끔찍해서 리얼리티는 상당히 뛰어나지만

황당한 면도 없지는 않다

괴물은 지능도 있어 보이는데...

괴물의 혈연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한다고...있지도 않은  바이러스

탓 하면서 주인공 머리에 메스를 들이대는  사람들...

강자에 의해 유린당하는 약자의 모습이다

 

전혀 웃기지 않는 장소인 장례식장에서의 웃음..

중간중간 스릴넘치는 박진감...

가족들을 아끼는 마음이 너무 강한  이들 일가족들의 사투는 끝이 없다

한강 지하 어디에서 괴물에 의해 갇혀있을 ..너무도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한

이들 가족의 사투는 급기야.. 할아버지가 희생되고..

송강호의 어눌한 연기는 일품이다

봉준호 감독과 변희봉..송강호..박해일 배두나의 감칠맛 나는

조연 연기도 영화를 한층 더 빛내준다

라스트 씬에서 딸은 끝내 괴물에 의해 죽지만

우리의 주인공의 일상은 여전히 변함없다

괴물은 죽고... 한강둔치는 고요가..  찾아왔다

우리의 주인공은 얼어붙은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여전히 하고 있고

달라진것이 있다면 이젠 딸은 없다

대신 장난기 가득하고.. 늘 매점에서 사는것이 소원이라던 아들을(?) 데리고 있다는....아니 아들이 되어 있다는..

한강은 여전히..

시민들의 쉼터인채로 남아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