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일상에서....

주절 주절(1)...

아침이슬처럼~~~ 2007. 10. 10. 23:01

가을이 왔다...

저..여름의 끝자락은..

나에게 아들의 사고소식으로 다가왔고..

그리고 가을이 되었다...

 

 

두달째의 병원 생활...

아들은 다리를 다쳤다

물론 팔과 여러부위도 덤으로 얹져서..

다른곳은 얼추 나아가는데..

아직 다리는 ..요지부동이다

 

처음 사고 소식을  접했을때의 그 참담함은

말로해서 무엇하랴!

이제 많이 누그러졌고.. 희망이란 단어와 함께..

 완쾌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교통사고....

 남의 일같이 느껴졌던 .. 그런일이 내 가족.. 내 자식에게 

일어났을때...

누구나 마찬가지였을게다

그 암담함... 절망감....

 

다리가 부러졌는데...

뼈가 너무 여러조각 나서.... 흡사.. 부서졌다는 표현이

맞을듯 하다

엑스레이 상으로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내게

의사의 말 한마디는 

구세주 같기만 했다

다친부위가 다행이도..무릎 아래쪽이라서..

 장애는 남지 않을거라 했다

다만 ..완쾌되기엔 시일이 걸릴듯 하다는....

8 월 의 마지막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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