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습니다. 압력솥에 하면 뻐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지요.
비린내도 안 나요.
통조림꽁치도 맛있지만 집에서 만든 게 더 맛있어요.
꽁치를 대가리만 제거하면 핏줄이 딸려 나와요.
이것은 생선가게주인안테 부탁하면 알아서 잘 해 줍니다.
내장을 다 제거해도 상관은 없지만 꽁치가 싱싱한거면 내장은 그대로 하는 게 좋아요.
대가리와 핏줄만 제거해서요.
꽁치 12마리(15마리 만원)에 생강편 1조각, 마늘 3쪽도 다져넣었어요.
물에 서너번 씻은 다음 큰거는 세 토막, 작은 거는 두 토막을 냅니다.
양념장 : 간장,청주,물, 참기름 (안 넣어도 됨)을 꽁치가 살짝 잠길만큼만
우선 만들어서 간을 봅니다.
간을 봐서 간장색이 날 정도만(절대 짜면 안 됨) 심심하게 해서 압력솥에
꽁치를 넣고 붓습니다. 꽁치자체에 어느정도 염분기가 있어서 이렇게 해도 짭조롬해요.
압력솥 뚜껑을 닫고 추가 흔들리고 부터 10분을 더 끓이는데 센불에서 3분,
불을 줄여서 7분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 불을 끄고 15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그러면 뼈까지 부드럽게 익어요. 그 다음부터는 뚜껑을 열어서 식힌 다음 밀폐용기에
한번 먹을 양씩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국물도 그대로 넣으세요.
압력솥에 따라 시간이 다 틀리는데 저의 집 솥은 이 정도면 형태도 부서지지 않고
뻐도 잘 익은 상태가 돼요. 참고로 저의 집 압력솥은 그냥 오만원대 평범한 압력솥이에요.
그냥 조려먹어도 될 꽁치를 이렇게 압력솥에 하는 이유는 2년전에 제 아이가 본격적으로
어른들 음식을 먹게 됐을때 꽁치가시를 일일이 발라주기가 너무 힘든 거에요.
잔 가시는 왜 그리 많은지...꽁치가 좋아서 먹이고 싶기는 한데...
그래서 압력솥에 삶아버렸어요. 정말 그때부터 꽁치를 다용도로 잘 요리해서
먹고 있습니다.
아이도 꽁치를 엄청 잘 먹어요. 가시 걱정도 없고요.
오히려 뼈째 먹어서 더 좋지요.
응용 음식들..
(꽁치 무조림)
먼저 무를 냄비에 깔고 청주(맛술도 됨)와 물을 섞어서 푹 무르도록 삶아요.
일반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도 이렇게 먼저 무를 익히면 더 좋습니다.
그런 다음 고추가루 첨가한 양념장을 무 위에 뿌리고 꽁치 삶은 거 놓고
다시 양념장 뿌리고 다시 양념장 그릇에 물을 약간 타서 자작할 정도로
뿌려서 끓이면 맛있는 꽁치 무조림이 되요.
(꽁치 김치조림)
삶은 꽁치와 김치를 넣고 다진마늘, 고추가루(취향따라), 참기름(들기름)만
넣어서 마구 끓이다가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하면 밥도둑 꽁치조림이 돼요.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으시고요.
(꽁치 다시마 조림)
국 국물내고 난 다시마를 모아서 조려서 먹는 겁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에요.
저는 다시마와 꽁치삶은 거 넣고 간장과 고추가루,다진마늘조금 넣어서
불을 조금 붓고 조려서 먹으면 흐~~~ 이것도 밥 도둑이야요.
야채가 이도저도 없으면 꽁치삶은 거 꺼내서 고추가루와 풋고추 넣어서
조려 드세요
출처 : 나나 잘 하자
글쓴이 : 이루후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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