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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을 훔치고 싶었다

아침이슬처럼~~~ 2006. 2. 24. 23:33
    그대 마음을 훔치고 싶었다. 그대 마음을 훔치고 싶었다 도둑처럼 몰래 월장하여 그대 마음에 들어가 내 마음을 몰래 심어주고 싶었다. 목석 같았던 그대에게 사랑의 따스함 사랑의 설렘 사랑의 애틋함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대가 사랑에 화들짝 눈을 뜨도록 다 보여주고 싶었다. 늘 어둡고 무겁게 보이는 그대의 마음에 환하게 불을 켜주고 싶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안뒤에 웃는 다정한 모습이 보고 싶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알게 된다면 잡은 손이 참 따뜻할것이다 - 용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