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생활의 지혜

성감을 돋우는 음악

아침이슬처럼~~~ 2006. 3. 4. 15:19

음악이 性을 자극한다

성감을 돋우는 '짜릿' 음악




음악요법(Music Therapy)이란 음악을 이용하여 사람의 심신을 릴렉스 시켜주고,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요법을 말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음악만으로 사람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음악요법사(Music Therapist)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또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우리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 분야이지만 미국에서는 각 대학과 병원 그리고 정신의학 연구소 등에서 음악요법을 이용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성업 중에 있다.

예를 들어 음악과 함께 하는 댄스요법, 요가, 명상, 최면, 태교, 식물키우기, 동물 길들이기, 심신자율훈련, 마인드 짐(Mindgym:환각의 빛과 음악을 통해 삼매·무아의 경지로 이끌어 주는 정신건강도장),정신질환 및 만성신체질환치료, 불면증, 성기능장애치료 등등. 그야말로 주변을 살펴보면 음악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 영역의 폭은 엄청나게 넓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관심의 초점을 모으는 것이 바로 남성의 '성기능 장애 치료'이다. 특히 조루, 임포, 지루, 불감증, 성욕저하, 정력감퇴 등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임상결과가 현재 계속 발표되고 있다.

그 한 예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섹스클리닉에서는 성기능장애자와 성대리인(Sex Surrogate:성적인 치료를 위해 성관계를 치료 대상과 직접 나누는 직업인)과의 섹스치료를 위한 성관계시에 음악요법을 병행하여 조루·임포·불감증 등에 97%의 치료효과를 보였다는 한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바로 음악이 지니고 있는 최면작용을 활용해 심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섹스장애치료에 응용된 경우이다.

아직도 국내에서는 초기단계에 있는 것으로 짐작되지만, 앞으로는 섹스클리닉을 운영하는 많은 성치료 전문가들이 음악요법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섹스장애의 6,70%가 대뇌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의학적인 시각이기 때문에, 대뇌를 자극하는 음악을 섹스트러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에 의하면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듣고 성감을 자극 받았다고 털어놓고 있다. 또한 미국인의 성생활보고서에도 밝혀졌듯이 미국여성의 78%가 음악은 성적인 자극제가 된다고 답변을 했다. 필자 역시 전화상담과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부부들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악만을 선곡 및 녹음해서 나눠준 다음, 조사를 해 본 적이 있다. 결과는 대만족이였다.

이들 중 남성 대부분이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이 나올 때 "사정 시간이 연장되고 조루 현상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했으며, 여성들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으로 빠져들며 매우 황홀하고 짜릿한 섹스를 가졌다"는 말을 거의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이로써 대뇌를 자극하는 음악을 섹스시 이용한다면, 섹스의 질을 높여줌과 동시에 성기능장애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