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친구가 보내준 글... 11월.. 가을빛을 마감하며... 이파리들마다 서로 경쟁을 하며 "내가 숨겨놓았던 빛깔은 이런 것이었어, 내 속내는 이런 것이었다"고 바람을 타고 소리를 지르는 듯하다. 바람이 한번 숲을 훑고 지나가면 우수수 낙엽이 떨어진다. 나목도 있고 아직 푸른 이파리를 간직하고 있는 것도 있고 온통 활활 타오..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1.03
릴케의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라 사랑에 빠진 사람은 혼자 지내는데 익숙해야 하네. 사랑이라고 불리는 그것 두 사람의 것이라고 보이는 그것은 사실 홀로 따로따로 있어야만 비로소 충분히 전개되어 마침내는 완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랑이 오직 자기 감정 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자기를 연마..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1.03
[스크랩] 목마와 숙녀 목마와 숙녀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와 木馬를 타고 떠난 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少女는 庭園의 草木옆에서 자라고 文學이 죽고... 人生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作別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燈臺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未來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木馬소리를 記憶하여야 한다. 모든..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29
[스크랩] 진실로 강한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다*^* 진실로 강한 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진실로 강한 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 사람이다진실로 강한 사람은 웃음으로 무장한 사람입니다.웃음은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갖게 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얼굴을 찌푸린 미인보다는 바보의 웃는 얼굴이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웃을 일이 없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을 때라도 웃어야 합니다웃음은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자신의 기분도 전환시키기 때문입니다.미소를 짓지 않는 사람은 은행에 억만불을 맡겨 놓고 수표장을 갖지않은 사람과 같습니다.미소란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 정말 기쁩니다'란 무언의 신호입니다행복은 어떤 여건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행복을 원한다면 행복만 생각하십시오.오늘 이 시간부터 미..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24
사랑 해요...라고 말하세요 ~~ 우리들은 "사랑" 이란 단어에 어색해 합니다.. "사랑" 이란 말은 글이나 드라마에서나 사용하는 "단어"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입술로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란 말에는 인색하기만 합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 그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받은 만큼 되돌려 줄수 있는 것..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18
[스크랩] 화가, 김동성 스토리텔링 : 빨간 우체통 화가, 김동성 작품 스토리텔링 : 빨간 우체통/이주홍 숙희네 집 앞에는 빨간 우체통 한 개가 서 있습니다. '에 그것 참 이상하다. 이렇게 큰 놈이 어찌 저렇게 속이 비었을까?' '또 그 사람은 이 구멍에다 무엇을 넣었을까 ?' 숙희는 하도 궁금증이 생겨서 집으로 쫓아가서 어머니한테 물어 보았습니다. "응 그것은 편지 넣는 우체통이다." 옳지, 그 통에서부터 땅 속으로 쭉 구멍이 뚫려 있구나. 그 날 어머니는 개떡을 쪄서 숙희에게 주면서 집이나 잘 보아라하고 자기는 외갓집으로 양식을 꾸러 가고 없었습니다. '옳다. 이 개떡을 아버지한테 좀 보내야겠다.''땅 속 구멍으로 굴러갈 텐데 그 동안 썩지는 않을까? 또 흙이나 묻지 않을까 ?'그리고는 이튿날 아침 일찍이 아무도 안 보는 사이에 그 우체..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08
[스크랩] 가을 엽서 font {line-height:110%} @font-face { font-family:엔터갈잎; src:url(http://myhome.hanafos.com/~jsa5436/img/enter_galip9_beta2.0.ewf) }; body,table,tr,td,select,input,div,form,textarea,font{font-family:엔터갈잎; font-size=9pt; } 출처 : 멋을 아는 사람 |글쓴이 : 조선양반 [원문보기]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08
그대만 볼수있는 편지 -그대만 볼수있는 편지..../ 글. 미상... 하늘에 걸린 구름 그리움으로 녹아나고 한낮에 뭉클하게 다가오는 보이지 않는 그대모습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그대의 숨소리 같고 하얀 구름사이로 아름다운 선율이 된다. 맑은 하늘 바라보다 보고픔에 울컥 붉어지는 눈시울이 그대에게 가는 편지로 내 .. 그룹명/이쁜글 모음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