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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늘 이야기

아침이슬처럼~~~ 2008. 7. 6. 21:11

마늘이라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한일합방 당시 일본사람들이 한국사람을에게서 나는

마늘냄새때문에 더욱 미개인 취급을 했다는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준것이 쑥과 마늘이였다.

결국에는 곰이 이겨 환웅의 부인이 되어 단군왕검을 낳는게 단군조선이다.

이와같이 마늘은 한국인들에게 빠져서는 안되는 음식이다.

마늘이 세계적인 음식이라 언제부터 재배 되었는지는 확실히 알수가 없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이전부터 재배한것으로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계절별 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여름철에 쌀(백미) 다음으로 마늘을 자주먹는다고 한다. 

김치나 소금보다 자주 먹는다는 통계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은 마늘을 통해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등 영양소를 상당 부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마늘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섭취해야 하는지 등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마늘에 대한 궁금점들을 정리했다.

 

 

마늘은 어떻게 먹는게 좋을까?

선조들중에 소위 도를 닦는다는 사람들은 해풍마늘을 즐겨 먹었다.

바닷가 야산에 마늘을 많이 심었는데 바닷바람을 받고 자란것을 해풍마늘이라 하는데

마늘을 통채로 불위에 얹어 조금 �었다 싶을때 까서 죽염에 찍어 먹으면 마늘의 기와 바다의

기를 한번에 섭취해서 몸에 기가 넘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마늘 냄새때문에 �히거나 구워먹는 경우가 많은데  혹자들은 열을 가하면 영향소가

파괴되어 효능이 없다고들 한다.그러나 줄어드는 성분도 있지만 생성되는 것도 있다.

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는 효소(알리나제)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알리신이 줄어든다.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C와 B도 감소한다.

그러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열을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150℃, 4시간)가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140℃, 2시간)과 플라보노이드(150℃, 1시간)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

과당(140℃ 1시간)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약 7배 높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다.

 

하루 얼마나 먹어야 할까?

마늘은 다른 음식과 달리 섭취용량이 없다. 좀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마늘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동맥경화증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마늘이 좋다. 마늘 보충제의 경우 성인은 하루에

마늘가루 1스푼, 마늘환(70%, 0.5g)은 10~15개, 마늘즙·농축액·진액·음료(약 97%, 80㎖)는

1포(병)정도가 적당하다. 노약자는 성인의 절반,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을 섭취하면 된다.

 

마늘을 삼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내놓아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 된다. 지혈이 잘

안되므로 수술 1주일 전에는 삼가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은행물, 징코민,

오메가 3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도 마늘을 섭취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마늘을 먹으면 정말 성기능이 강화되나

성욕감퇴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대사를

촉진시키고, 수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마늘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주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냄새가 없는 마늘은 효능이 없나?

아니다. 마늘에 열을 가하거나 숙성시키면 냄새를 유발하는 알리신, 스코르니딘 등의

황 화합물이 줄어든다. 반면 숙성시 간질환 및 암 예방, 항산화작용 등을 하는 S-아릴시스테인(SAC) 성분이 생성된다. 또 찬물에 4시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맛과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이 줄어든다. 고기, 생선, 달걀, 치즈, 우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 파슬리와 함께 먹어도

냄새를 줄일 수 있다.

◆ 마늘의 의학적 효과

-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 항균효과: 알리신 1㎎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
- 심장병 억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농도 낮추고, 혈관 내 혈액응고 방지
- 스테미너: 알리티아민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 노화방지: 활성 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 생성 억제
- 근육증강: 크레아틴 성분이 근육 생성 촉진
- 피로회복: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 분해
- 해독작용: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 기능

 

   

 

효능이 더 강한 마늘

한국의 품종은 크게 남해안 근처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지형(暖地形)마늘 과 내륙 및

고위도 지방의 추운 곳에서 자라는 한지형(寒地形)마늘 로 나뉜다. 난지형은 8~9월에 심어

다음해 5월초에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대표적인 지방 품종으로는 남해·고흥·제주·완도 등에서

심는 것들이 있다. 한지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심어 다음해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함양·논산·의성·영덕·서산·단양·울릉도 등에서 심는다. 한지형에는 속대가

잘 자라지 않으나 마늘이 6개씩 달리는 육쪽마늘이 있는데, 마늘 중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래서 의성육쪽마늘이 우리나라의 대표마늘로 알려진것이다.

식품회사들이 잇따라 흑마늘 음료, 흑마늘 환, 흑마늘 진액 등을 내놓고 있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 온도와 그에 맞는 일정한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발효 시킨 것으로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성분이 줄어들고,

과당함량이 높아져 새콤달콤한 맛까지 난다.

흑마늘은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

유해 산소를 제거하는 SOD(Super Oxide Dismutase) 함량이 높고, 생마늘에는 없는

항산화 물질인‘S-아릴시스테인’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개선, 심장병 예방 기능도 일반 마늘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키며 심장병과 암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진다.

한국식품연구소는“흑마늘은 위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생마늘과는 달리 공복에 먹어도

괜찮다”며“일본인들은 이미 술안주나 반찬 등으로 많이 먹고 있다”라고 말했다.

즐기자 마늘을...

마늘은 일반인들이 아는것과 달리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마늘은 특유의 냄새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요즘은 마늘을 이용한 많은 음식들이 나오고 있다.

마늘과 좀더 친숙해 져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자.

다음 기회에 마늘을 이용한 음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즐기자 마늘을,그러면 보약이 필요 없다.

출처 : 멋을 아는 사람
글쓴이 : 조선양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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