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영화....

가타카

아침이슬처럼~~~ 2005. 11. 22. 20:19

<가타카 : Gattaca> | 영화 이야기 2004/02/07 06:30
http://blog.naver.com/filmmusician/20000789686

  변에 사람들이 재미있는 영화 추천해달라고 그러면..

 

여러개 중에 꼭 추천하는 영화가 <가타카 : Gattaca>이다.

감독보다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앤드류 니콜 감독의 작품으로 에단 호크, 주드 로, 우마 서먼 등이 나온다.


   나는 원래 SF 적인 ....혹은...미래의 이야기들을 썩 좋아하진 않는다. 그 허구들이 썩 와닿지 않기 때문에 공감이 잘 안가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이며, 인류학적으로 접근되어 있는 이 영화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적인 면보다는 다른 물질적이나 그 외 다른 것들이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서 한번쯤 생각을 해볼만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처럼 좋은 유전자들로 인공수정된 well made 인간이 아닌 빈센트(에단 호크)는 아빠, 엄마의 순수한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인간이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선 이건 오히려 그의 앞날을 가로 막는...그의 신분상승을 억제하는 중요한 걸림돌이 된다.

그러나 그는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수영선수인 제롬 모로의 유전인자를 돈을 주고 사서 꿈에 그리던 우주 비행을 하기 위해 가타카에 들어간다.

 

이 영화의 음악은 마이클 니만(Michael Nyman)이 맡았는데..사실 스코어에서 특별히 뭔가 보여주진 못한다. 하지만...기능적으로 충분하게 영화음악의 역할은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감히 대가를 욕하다니..쩝)

 

  이 영화를 보면서...나는 <꿈>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빈센트는 매일 우주로 날라가는 우주선을 보며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리하여... (방법이 어찌됐든) 주변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

어릴적 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축구선수가 되려고 하루종일 운동장을 뛰놀기도 했고...형사가 되고싶어서 장난감 총 4-5개를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음악이 좋아 음악에 미쳤고..특히 영화음악에 미쳐....매일 헐리웃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영화음악을 녹음하는 꿈을 가졌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난 100개의 계단 중에 이제 한개 온듯 싶다...

 

 

 

** 얼마전 모 DVD 잡지의 부록으로 나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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