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담배를 피지 않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가끔 간식꺼리를 잘 찾는다...
간식 하면... 언능 생각나는것이 쉬운거 .. 부침개 정도인데...
울 남편은 밀가루를 질색하기 땜에
평소에도 라면 이나 국수...만두 종류는 손도 안댄다
그런데.. 찐빵은 잘 먹는다...
요즘 찐빵은 웰빙을 지향하는터라 그런지... 밀가루 에다 현미를 첨가한다든가
각종 천연재료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 그런것은 잘 먹는다...으이그...
집에서 찐빵을 만들면.. 시간도 걸리고... 손도 많이 가고...그래서 그건 가끔.. 아주 가끔 해 준다..
대신.. 떡을 엄청 잘 먹기에.. (떡돌이 ..)
언제라도 재빠르게 해줄수 있는 ... 집에서 만든 ... 마누라 표 현미 쑥떡...을.. 만들어 본다...ㅎㅎ
일반 현미와 찹쌀 현미를 반반 비율로 섞어서 .. 봄에 들에나가서 뜯어서 말려서 가루낸 쑥 가루와 섞어서..
설탕... 소금으로 미리 간을 해서..
방앗간에 가서 가루를 내어서 냉동실에 두고... 일년 내내... 언제라도 .. 조금씩 꺼내어... 만들어 먹을수 있게 .. ㅎㅎ
반죽을 할땐 .. 송편 만들때 처럼.. 뜨거운 물로 .. 익반죽을 한다... 잘 치대어진.. 모습...숙성 할 필요 없다...
바로 찜기에 올려준다...
찜기에... 깨끗한 흰 면보를 깔고 ... 아기 손바닥 만하게 둥글게 떼어서 펴서...
20~~ 분 내지 25 분 정도 쪄 주면... 먹음직 스런 찰 현미 쑥떡이......
요걸 그냥 먹어도 맛나고... 아님.. 고물에 묻혀 먹어도 ..더 맛나다..
요 고물 역시 집에서 만든 마누라표 고물이다...
재료야 물론 시엄니께서 농사지으신 것 보내주신것이지만...
요걸 볶아서 믹서기에 갈아서... 고운체에 걸러서... 고물을 만들면......
시중에서 사 먹는것 보다 더 고소 하다는...것이지요~~~ㅎㅎ
종일 비도 오고...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드실 .. 쑥떡이오~~ ㅋㅋ
이제 막 만들어서... 사진을 .. 대충 찍었다.. 이짓도 귀차니즘 땜에.. 너무 많은 컷은 생략~~
사실은 지금 감기 땜에 종일 끙끙 대다가.. 간신히 만들었으니..
울 남편 감동이라도 해야 할 터인데....
알아줄려나 모르겄네... ㅋㅋ
암튼...
대충 .. 요렇게만 해도.. 다 아시리라는....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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