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더웠던 올 여름은 내내 더위와 씨름하느라
지치고 힘든 나날들 이었지
연일 폭염에.. 타들어 가는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오나 보다
오지 않을것 같았던 계절...
아무리 더워도.. 메뚜기도 한철 이듯이.. 여름도 가긴 가나 보다
여름이 가려나 하는 즈음에 태풍이 찾아왔다
이번 태풍은 강력한 힘을 갖고 찾아와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남쪽나라 제주도를 휩쓸고.. 점점 북상중이라 한다..
제발.. 모든이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라는 간절한 맘이다....
블로그를 안한지가 오래됬고 지난해 부턴 글 몇줄 다시 올리다가
집안에 우환이 찾아와서..
다시 글을 쓰기 싫어졌었다
내가 무슨 작가도 아닌데.. 아무렴 ,, 어때?
나 쓰기 싫어질때 안쓰면 되지.... 하는 생각이었으나..
그럴수록 .. 점점 찾아오는이도 없고...(하기사.. 주인도 안 들어오고 집 비운지 오래된
버려지다 시피 한 폐가 인데.. 올 사람 누구이겠는지..)
찾아와 주길 바라는 것 부터 이상한 거지..
요즘은 스마트 폰으로 밴드질이나 하고
카카오 스토리로 몇자 끄적거리는게 다인데..
그나마도 귀차니즘 땜에 안하고 있다
이상한 현상이다
예전에 블로그를 열심히 할땐
직장을 다녔었다
일을 갖고 있으면서도 퇴근하고 와서 . 온갖 집안일 다 해 놓고
꿈나라로 갈 시간에.. 밤늦은 시간에 컴을 붙잡고 열심히 글을 올렸었다
남편이 잠안자고 뭐 하냐며 타박을 하고 지청구를 날려도..
새벽까지 올빼미가 되곤 했는데..
이젠..
일도 안하지..
별다른 사건도 없이 남아도는게 시간 뿐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귀차니즘이 생긴다는 모순이어라..
'그룹명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오랫만에.... (0) | 2022.04.08 |
---|---|
2018년 11월 24일 오후 12:42 (0) | 2018.11.24 |
2017년 10월 27일 오후 09:46 (0) | 2017.10.27 |
어머님의 장례를 치르고 난뒤.... (0) | 2017.10.26 |
친정 식구들과 한때를 보내며...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