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술을 즐기긴 하지만 장소에 따라 ..
마시는 사람들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를하는 편이고
내 주량만큼 마시면 ..
절대로 그 이상은 안하는데....
옆사람들이 아무리 권해도 더 이상은 안하기 때문에
술로인한 실수라든가 뭐...이런 따위는 내게 용납이 되지 않는다
대다수의 많은 주변 인물들이라든가
종종 이사람 저사람 얘기들을 종합해 보면
술로 인해 많은 시행 착오들을 범하기 때문에
그런꼴은 또... 정말 꼴불견 아닌가?
해서...가끔 사람들로부터 너무 자로 잰듯..
그러지 말라는 핀잔을 듣곤 하는데.....
그래서.. 가끔 예외적 자리에서는 예컨데.. 가족 모임이라든가... 남편과 둘이서 마시게 되면 내주량만큼 마실때가 더러있는데..(참고로 내주량은 이슬이 한병이다..)
그건 드물다
어쨌건.. 나역시 술마실줄 아는 사람이라 백번 이해도 되고 이해하려고도 하지만
도에 지나치면 정말 아니다 싶다
술을 안마시면 입에서 냄새가 날 정도로(?) 말을 아끼는 사람
사람이 너무 좋아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형님 아우 .. 하면서 꼬이고
회사에서도 인정받아서 팀장이건만...
늘 내쪽에서 쫑알쫑알 지껄이며 수다를 떨지
남편은 말수도 없다
그런 사람이.. 기분좋게 한잔술을 들면
그것으로 끝내는데..
가끔 자리에 따라 술이 과하다 싶으면
난 속으로 큰일났다 싶을만치 조금후에 벌어질 가까운 미래에 대해
짜증이 날려고 하는데...
아니다 다를까?
슬슬..말이 많아지고 사사건건 트집이 시작되는데....에구야!
술꺤뒤 내가 구구절절 설명을 하면서
잔소리를 하면
언제 그랬냐 하면서
시치미를 떼니
언제부턴인가...체념쪽으로 방향전환을 하고보니
그게 또 견딜만 하더란 말이지...
아예 신경을 끄고
살살 달래고 달래서... (그래! 니똥굵다....잘났다...인간아!)
젊은 시절은 혈기때문에 그랬는지..
차차 나이가 들면서..그버릇은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했다
아이고 여지껏 그런짓 하면 참고 살았을까... 싶기도 하다
하기사 가끔 술 좋아해서 과하게 마시는 것만 빼면
어디에 내놔도 모자람 없는 사람이지
너무 사람이 좋아서 탈일때도 있는데 무얼...
남의 부탁 거절 못해서 다 들어주다가 많은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다음에 그 사람으로부터 또 부탁을 들으면
또 들어주니... 그것 또한 낭패라면 낭패인것을....
사람좋은 호인이라 늘 허허 하는것도 처음엔 못마땅했다
뒷치닥꺼리는 늘 내 몫이니까...허!
하여간 술로인한 에피소드는 우리들에게 늘 무궁무진하다
신혼시절.. 부부동반 모임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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